황희찬 2경기 연속골,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 추모 / 손흥민 PK 실축
어제 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와 황희찬 선수가 뛰고 있는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중계사부터 축구팬들까지 코리안리거의 맞대결로 주목받던 경기, 황희찬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황희찬 선제골 + 2경기 연속골, 참사 희생자 추모
손흥민과 황희찬의 맞대결은 황희찬이 먼저 웃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7분, 울버햄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동료가 밀어준 골을 감각적으로 감아차 선제골을 올렸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이번 골은 지난 경기 막판에 터진 시즌 1호골에 이은 2호골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황희찬 선수는 잠시 고개를 숙여 경기 당일 발생한 비행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경기 이후 황희찬 선수는 SNS를 통해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PK실축, 선수도 팬들도 답답한 상황
황희찬 선수의 맹활약에 반해 손흥민 선수를 바라보는 팬들의 가슴도 답답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페널티킥 기회를 실축으로 날리게 된 것인데요.
PK가 키커에게 유리한 것은 맞지만 무조건 넣는다는 보장은 없는데.. 재계약에 관한 잡음들과 경기력 지적이 많다보니 선수 본인도 매우 답답하고 힘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기 후 언론들 역시 손흥민에 대한 혹평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는 상황, 타 팀 이적도 쉽지 않다는 예상이 많은데, 경기장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주장다운 당당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나게 되었는데요.
승점을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토트넘은 승점 24점으로 현재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챔피언스리그권을 다투던 팀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유로파까지 내려가더니 이제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네요.
토트넘도 계약을 주지 않는 상황이니 손흥민 선수가 더 좋은 팀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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