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새 감독 거스 포옛, 리중딱의 아버지
새 감독 찾기에 한창이던 전북 현대가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거스 포옛 감독인데요.
과거 EPL 선덜랜드 감독으로 활약한 바가 있는 포옛 감독은 국내 해외축구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어록을 남긴 사람이기도 합니다.
2025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사령탑을 잡게 된 거스 포옛 감독의 이력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명언 '리중딱'의 배경 등을 자세히 다뤄볼게요.
거스 포옛 감독 이력과 전망
전북 현대모터스의 새로운 사령탑이 된 거스 포옛 감독은 우루과이 출신으로 과거 첼시와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은퇴 후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에서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기도 했죠.
거스 포옛 감독의 첫 감독직은 잉글랜드 브라이튼으로, 이후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보르도 등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거스 포옛 감독이 국내 축구팬들에게 알려진 것은 선덜랜드 감독부터입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던 기성용 선수의 선덜랜드 임대 시절, 지도했던 감독이기도 하죠.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K리그에 대한 국제무대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에 진출했던 국내 선수들의 K리그 리턴은 물론, 얼마 전 있었던 린가드의 FC서울 입단과 활약, 거스 포옛 감독의 부임까지.
국가대표팀의 위상만큼이나 K리그의 위상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분이 좋네요.
거스 포옛 감독, 리중딱의 아버지?
리버풀 팬들이라면 예민할 수 있는 주제, 리중딱입니다.
리중딱이란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다.'라는 말로, 과거 선덜랜드 감독 시절 거스 포옛 감독의 말이 와전되어 탄생한 밈입니다.
거스 포옛 감독은 2014년 3월,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즈가 없는 리버풀은 중위권 수준이다.'라며 수아레즈의 영향력을 칭찬한 적 있는데요.
이 코멘트를 국내 기자가 '리버풀은 중위권이 딱이야.'라는 뇌리에 박힐만한 문장으로 풀어내 큰 이슈가 된 것이죠.
리중딱, 리버풀 팬들이라면 정말 혈압이 오를만한 밈이지만 요즘 리버풀 분위기를 봤을 때 그 시절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클롭 감독 부임 이후의 리버풀의 성적을 보면 '리중딱'이란 말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너무나 찰진 어감으로 축구팬들에게 각이된 '리중딱'. 그 시초가 된 감독이 K리그에 오다니 정말 신기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맨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 유럽 여러 클럽들을 지휘했던 거스 포옛 감독의 K리그 행.
국내 리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리그가 됐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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