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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축구

김지수 최연소 EPL 데뷔, 최초 EPL 센터백

by 하이대디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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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최연소 EPL 데뷔, 최초 EPL 센터백

 

2023년 6월,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에 진출한 김지수 선수가 오늘 새벽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김지수 선수는 후반 33분 선발 출전한 중앙수비수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되어 약 1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약을 펼쳤는데요.

 

2004년생인 김지수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최연소 기록과 EPL 최초의 코리안리거 센터백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지수 EPL 데뷔, 프리미어리그 15번째 한국 선수이자 최연소 데뷔

 

김지수 선수는 EPL 경기를 뛴 15번째 한국 선수가 되었습니다.

 

역대 EPL 코리안리거에는 박지성(맨유),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튼), 이동국(미들스브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이 있었습니다.

 

명단만 봐도 쟁쟁한 EPL 코리안리거 리스트, 김지수 선수는 여기에 브렌트퍼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또한 김지수의 데뷔는 지동원 선수가 가지고 있던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지동원은 만 20세 3개월에 EPL 경기를 뛰었는데, 김지수 선수는 만 20세 5일로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게 되었죠.

 

 

 

 

김지수 EPL 데뷔, 중앙수비수(CB/센터백) 최초 코리안리거

 

프리미어리그 중앙수비수에 코리안리거가 뛴다는 것은 축구팬으로서 매우 가슴벅찬 일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빠르고 강한 스타일의 경기가 펼쳐지는 리그로, 선수들 대부분이 매우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키가 큰 중앙 공격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야 하는 중앙수비수(CB/센터백)는 큰 신장과 탄탄한 체격, 빠른 발을 갖추어야 하는데요.

 

빠른 발과 체력은 동아시아 선수들 역시 뒤지지 않지만 강인한 피지컬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보니 중앙수비수로 EPL에 진출하는 선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김지수 선수는 좋은 피지컬과 운동능력으로 중앙수비수로는 최초로 EPL에 데뷔를 하였으니, 축구에서 수비적인 포지션을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지수 선수는 신장 192cm / 체중 83kg으로 신장에 비해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졌지만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른발잡이지만 왼발 역시 오른발만큼 잘 사용해 양발을 활용한 플레이에도 능하죠.

 

안정적인 수비력과 볼배급 능력, 현대 축구에서 중앙수비수에게 요구되는 점인데요.

 

이미 세계적인 중앙수비수로 손꼽히고 있는 김민재의 뒤를 이을 차세대 수비요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거칠기로 소문난 EPL에 한국인 센터백이라니! 정말 감격적인 일입니다.

 

2004년생의 어린 선수가 체구가 큰 선수들과 몸으로 맞서 경기를 치르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팀에서 교체로나마 출전을 시켰다는 건 입지가 어느정도 마련되어 있다는 것 아닐까요?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차세대 국대 센터백으로의 성장을 너무나도 간절히 바래봅니다.

 

김지수 선수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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