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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축구

박싱데이 뜻,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의 역사

by 하이대디 2024.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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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 뜻, 프리미어리그(EPL) 박싱데이의 역사

 

크리스마스 시즌, 해외축구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PL)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의미있는 때입니다. 바로 박싱데이 때문인데요.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즈음의 날을 말하는 용어로, 축구팬들에게는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 볼 거리가 많은 시기이자 축구선수 및 클럽에게는 컨디션 관리를 어렵게 하는 난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박싱데이 뜻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박싱데이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박싱데이 뜻, 제대로 알아보자

 

박싱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 영연방 국가와 일부 유럽국가, 홍콩에서도 휴일로 지정되는 날인데요. 크리스마스 전후를 연휴를 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주말에 휴일이 낀다면 대체 휴일을 둘 정도로 매우 의미있게 다루는 날이기도 한데요.

 

박싱데이라는 명칭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때 성탄절 다음날, 부유층들이 거느리고 있는 하인에게 옷과 고기, 포도주 등을 담은 상자를 선물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싱데이(Boxing Day)의 Box는 선물을 담은 상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복싱과는 무관합니다.

 

 

 

 

 

프리미어리그(EPL/PL) 박싱데이 역사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는 언제 시작되었을까요?

 

영국에서는 12월 26일 박싱데이에 축구 리그 경기를 치르는 전통이 있습니다.

 

1871년 12월 26일이 영국의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이때 박싱데이에는 무조건 축구 리그 경기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프리미어리그의 경기는 보통 금요일~일요일, 주말에 진행됩니다.

 

그러나 박싱데이인 12월 26일은 평일이든 주말이든 관계없이 무조건 리그 경기가 잡히기 때문에 각 팀들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박싱데이를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한 시즌의 성적이 달라질 정도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박싱데이, 다른 리그는?

 

그럼 다른 유럽 축구리그는 박싱데이를 어떻게 보낼까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의 리그는 영연방 문화의 영향으로 박싱데이에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그러나 모든 유럽리그가 그런 것은 아닌데요.

 

네덜란드의 에레디비시,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에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다른 리그는 영국과 달리 박싱데이가 속한 크리스마스를 휴가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자본도 많이 몰리고,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좋은 편이지만 제가 선수라면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아주 오래 전부터 자연스럽게 말해오던 박싱데이, 그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데서 시작된 박싱데이, 이제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나누는 것으로 그 의미가 달라진 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박싱데이에 어떤 경기들이 있나 좀 둘러보고 챙겨 봐야겠습니다. :)

 

그럼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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