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영유아검진 시기 항목 및 문진표 작성, B형간염 2차, BCG 예방접종 완료

1차 영유아검진 시기 항목 및 문진표 작성, B형간염 2차, BCG 예방접종 완료

 

2025년 1월 14일, 딸이 태어난 병원에서 1차 영유아검진과 B형간염 2차 접종, BCG 예방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아기가 얼마나 자랐는지, 시각이나 청각 이상 소견이 있는지를 관찰하는 1차 영유아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상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물론 병원에서 태어났다면 관련 일정을 미리 안내하여 예약을 잡기도 합니다.

 

또한 시기상 B형간염 2차 접종과 BCG 예방접종을 함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오늘은 1차 영유아검진 시기와 검진 항목, B형간염 및 BCG 예방접종 후기를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1차 영유아검진 시기와 검진 항목, 문진표 작성 방법

 

 

 

병원에 영유아검진을 예약하고 며칠 뒤, 한 편의 우편물이 날아왔습니다. 바로 1차 영유아검진 안내문이었죠.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월령별로 총 12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1차 영유아검진은 검진비용이 무료라 본인부담금이 없답니다.

 

1차 영유아검진 시기는 생후 14일~35일로, 기간 내에 검진이 가능한 병원(검진기관)에 방문해 진행해야 합니다.

 

1차 영유아검진 항목은 시각, 청각 이상을 관찰하는 문진 및 진찰과 키, 몸무게 머리둘레의 성장 정도를 파악하는 신체 계측, 수유나 수면 등에 관한 상담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병원이나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대기 시간이 길고 지루한 경우가 많은데요. 1차 영유아검진을 위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문진표를 미리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속한 1차 영유아검진을 위한 문진표는 검진기관(병원)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수기로도 작성이 가능하지만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해 미리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진표 사전작성은 PC/모바일 모두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 앱을 설치해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로그인 후 가족건강관리 페이지에서 문진표/발달선별 검사지 작성이 가능합니다.

 

 

 

 

1차 영유아 검진을 마치고 검사 결과서를 받았습니다.

 

33일 차에 방문하여 검진을 진행했는데, 출생 시보다 키는 3.3cm / 체중은 약 1.1kg / 머리둘레는 4.2cm 증가했네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아주 빠르게 크고 있는 것 같아요.

 

완전 모유수유만 하는 데 잘 컸다며 칭찬을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

 

 

B형간염 2차 접종, BCG 예방접종 후기

 

어제 병원에 간 목적 중 하나,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B형간염 1차 접종은 출생 시 바로 진행했고, 이번에 2차 접종을 해야하죠.

 

신생아 B형간염 접종 시기는 생후 0개월(1차), 1개월(2차), 6월(3차)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만들어 B형간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예방접종, 공포의 BCG 예방접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BCG 예방접종은 이전에 한번 다루었던 것 같은데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9개의 흉터가 남는 경피용과 하나의 큰 자국이 남는 피내용이 있는데 저희 부부는 피내용 접종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예방접종을 통해 얻으려는 효과가 더 확실한 피내용이 국제적으로도 권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더 크다는 말도 있지만 경피용도 두번이나 약물을 눌러 주입하기 때문에 비슷할 거라 생각했어요.

 

1차 영유아검진 차 들어간 진료실에서 접종이 진행되었는데요.

 

선생님은 아이의 관절 이상 여부, 딤플 유무 등을 꼼꼼히 살핀 뒤 접종을 진행했습니다.

 

B형간염 2차 접종은 허벅지에 맞는 주사였습니다.

 

잘 자고 있던 저희 딸은 갑자기 꽂힌 주사바늘에 울음을 터뜨리더라고요.

 

허벅지 주사로 울고 있는 사이에 선생님은 아주 빠르게 어깨에 주사를 놓으셨습니다.

 

BCG 예방접종은 '피내용' 즉, 근육이 아닌 피부 안에 놓는 주사이기 때문에 바늘을 기울여 포를 뜨는 형태로 주사합니다.

 

병원에서 주사약물 알러지 검사를 할 때처럼 아주 불쾌하고 아픈 방법인데요.

 

아기가 이미 울고 있던 터라 더 크게 울진 않았지만 울음이 길게 이어져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눈물이 줄줄 나오더라고요.

 

 

 

 

빨갛게 부어오른 주사부위가 보이시나요?

 

바로 옷을 입혀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간호사님께서 접종을 마치고 5분 정도 주사부위를 건조시켜야 한다고 하셔서 잠시 대기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사 부위를 관리하는 방법, 주의사항을 전달해주셨는데요.

 

BCG 예방접종 주의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욕은 접종 다음 날부터

 

2. 접종 부위 직접적인 압박이나 터치 금지

 

3. 소독이나 밴드 금지

 

접종을 하고 3주에서 한 달이 지나면 접종 부위에 고름이 찬다고 해요.

 

고름이 찼다 없어졌다 하면서 아물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상처 부위를 문지르지 않고 물을 끼얹어 씻어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잘 관리해서 아기가 괴로워하지 않게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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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1차 영유아검진 + 예방접종 후기였습니다.

 

아기가 건강하려면 꼭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니 1차 영유아검진, B형간염 2차, BCG 예방접종 앞두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부족하게나마 적어둔 정보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