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국민 사과 담화, "제2의 계엄 없다."

윤석열 대국민 사과 담화, "제2의 계엄 없다."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가 있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후 약 4일만인데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문불출하며 총리, 여당대표, 여당원내대표와의 회동 소식만 전해졌을 뿐 별다른 액션이 없던 차에 이루어진 대국민 사과담화인지라 어떤 메시지가 담겨있을 지 온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출처 : MBC 뉴스

 

 

대국민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다고 항변하며,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께 끼친 불안과 불편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제2의 계엄에 대한 우려도 알고 있으나 제2의 계엄 선포가 없을 것임을 공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담화에서 앞으로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며,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담화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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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담화의 마지막 메시지, 당의 탈당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며, 앞으로의 임기도 유지하겠다는 의사가 전해졌는데요.

 

 

출처 : 뉴시스

 

 

언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 담화에서 밝힌 메시지가 국민의 정서와 대척점에 있다며 국회, 특히 여당 국회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도 하였습니다.

 

국회에서 오늘(12월 7일) 오후 5시에 탄핵안 및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한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계속해서 임기를 유지하며, 국민의힘과 함께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