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습격 윤석열 지지자들, 경찰 "엄중한 처벌 예정"

법원 습격 윤석열 지지자들, 경찰 "엄중한 처벌 예정"

 

지난 주말(1월 19일)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시위 중이던 윤석열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영장을 발부한 법원에 무단 침입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죠.

 

윤석열 지지자들은 법원에 들어가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 보복하겠다며 판사 집무실을 강제로 부수고 들어가는 행동까지 보였는데요.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원에 폭도들이 들어가 물리력을 행사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 싶은 상황, 경찰은 체포한 윤석열 지지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지지자들 법원 습격, 경찰 등 부상자 속출

 

윤석열 지지자들은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되자 법원을 습격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후문의 경찰 저지선을 뚫고 법원으로 밀고 들어간 것이죠.

 

폭도들은 경찰에게서 뺏은 방패를 비롯한 소화기 등 집기류를 이용해 법원 유리창을 깨부쉈고, 새벽 3시 21분 경 법원 내부로 무단 진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위자들에게 맞은 경찰이 부상을 당한 장면도 생생히 전달되었는데요.

 

 

 

 

법원 습격 폭도들 중에는 자신들의 행동이 자랑스럽기라도 한 듯 라이브로 중계하는 모습까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법원 습격 외에도 시위대는 법원 밖에서 취재진들을 위협하는 등의 행동을 했고, 저지하려던 경찰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비이성적이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법원 습격 외신 반응은?

 

시위대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법원, 외신 역시 이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었습니다.

 

로이터와 AFP통신,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윤석열 지지자들의 법원 습격 폭동 사태에 대해 한국 정치 위기가 심각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외신들은 '수백 명의 폭도들이 한국을 최악의 정치 위기로 몰아넣은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법원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윤석열 지지자들이 별다른 증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내세우며 계엄선포를 정당화 하고 있다.'라며 당시 상황이 비이성적임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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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이 매 순간 나락에 가까워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대통령을 뽑느냐가 이렇게나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지도 오래이고, 원화 가치도 IMF 시절만큼 바닥을 칠 기세라 정치는 물론,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 정말 위기의 대한민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원이 습격당하는 일을 뉴스로 접하면서 정말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가 맞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번 법원 습격 폭동은 단순 시위가 아닌 폭력행위까지 더해진 야만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가담자들을 아주 엄중히 처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