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제주항공 국제선 착륙 중 충돌 · 화재 버드스트라이크?

무안공항 사고, 제주항공 국제선 착륙 중 충돌 · 화재 버드스트라이크?

 
평화로운 일요일 오전,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외벽에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승객과 승무원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항공기는 동체 대부분이 불에 탄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비행기 사고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 사고가 발생했는지,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정리해봤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 발생 시각과 추정 원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무안공항 사고 비행기는 제주항공 국제선으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비행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항공기 기체는 활주로 외벽을 들이받으며 반파되었고, 이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사고 기종은 B737-800 여객기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랜딩기어 고장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랜딩기어는 비행기가 착륙할 때 작동하는 부분으로, 사고 비행기는 랜딩기어가 고장이나 동체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또한 랜딩기어 고장 원인이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라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란 비행기와 새가 충돌하는 사고로, 항공기 운행 중 새와 충돌할 경우 기체에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거나 엔진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서식지 근처나 공항 주변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철새 이동 경로에 있는 공항의 경우 버드 스트라이크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사고가 아직 수습단계에 있어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랜딩기어가 정상작동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버드 스트라이크가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추측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무안공항 사고, 피해 규모는?

 
소식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꼬리 칸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시각(12월 29일 12시 20분) 기준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요. 현재까지 2명의 부상자가 구조되었고, 62명의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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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거의 다 불탔다니 생존자가 더 나오긴 어려울 것 같지만 기적이 일어나 더 많은 분들이 구조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이 정말 많은 상황인데 여객기 사고라니, 여행을 앞둔 분들의 불안도 높아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드네요.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처로 앞으로 더 사고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행복해야 할 주말에 전하는 안타까운 소식,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