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샐러리캡 / 다니올모 선수등록 이슈, FC바르셀로나 초비상
FC바르셀로나가 초비상 사태에 놓였습니다.
라리가 샐러리캡 이슈로 900억 이상을 주고 영입한 선수를 FA로 풀어줘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인데요.
FC바르셀로나는 전력을 다해 선수를 지키고자 노력할테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왜 난감한 상황에 놓였는지를 쉽고 간단하게 다뤄봅니다.
FC바르셀로나, 라리가 샐러리캡 이슈로 선수 놓치나?
FC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다니 올모를 영입했습니다.
다니올모는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라이프치히로 이적 후 10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터집니다. 바로 라리가 샐러리캡 이슈로 다니올모가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라리가는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준수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는 해당 샐러리캡 규정을 지키지 못했고, 다니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한 채 3라운가 되어서야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올모의 로스터 등록은 임시 등록으로, 2025년 1월에 다시 등록되어야만 하는데요.
다니올모 측은 FC바르셀로나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해 '로스터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FA로 이적이 가능하다.'라는 문구를 계약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FC바르셀로나는 어떻게 해서든 다니올모를 잡아두기 위해 로스터에 등록시켜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법원에 리그 규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라리가의 등록규정은 적격하지 않은 기관의 규제이므로 무효이다."라고 주장한 것이죠.
그러나 스페인 법원은 바르셀로나의 요청을 기각하였고, 다니 올모의 등록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다니올모 FA이적? 노리는 팀은?
다니올모가 FA로 풀린다면 노리는 팀들은 어디가 있을까요?
준수한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올모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면 어느 팀이든 눈독 들일만 할텐데요.
다니올모를 노리는 팀들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PL 빅클럽들이 이름에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다니올모 영입을 위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FC바르셀로나가 어렵게 영입한 선수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이적료 한 푼도 건지지 못한 채 다른 팀으로 선수를 빼앗기게 될 것인지 1월 이적시장도 아주 재밌을 것 같습니다.
축구 리그에도 샐러리캡 규정이 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NBA나 MLB에만 있다고 생각했던 샐러리캡으로 FC바르셀로나 같은 거대 구단이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1월 이적시장이 아주 뜨거울 것 같은데 재밌는 소식 생기면 계속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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