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논점과 영향은?
오늘 오전,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다음 달(12월) 5일부로
총파업을 예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예고로 지하철이나 기차로 출퇴근을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데요.
실제 여러차례의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파업으로 지하철 일정이 변경되거나
지연되어서 회사 출근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매우 많았죠.
이렇게 불편한 철도노조 파업, 대체 왜 하는 걸까요?
오늘은 철도노조 파업의 논점과 주장사항, 예상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노조 주장 사항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총파업을 예고하며,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회견문에서 밝힌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급 2.5%인상, 노사 합의에 따른 타 공공기관과 동일한 기준의 성과급 지급,
외주화·인력감축 중단, 안전 인력 총원, 4조 2교대 승인, 운전실 감시카메라 시행 중단
철도노조 본부장은 인력 감축으로 철도 이용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였고,
다른 공공부문 노동자와의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였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예상되는 여파는?
철도노조 파업은 이미 여러차례 있었기에 예상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수도권 철도 운행이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12월 14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대구~경북선 역시 파업이 시작되고 장기화 될 경우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죠.
지난 해(2023년) 있었던 철도노조 파업에서는 전체 운행이 정상 대비 약 80% 수준으로 축소되어서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추가 버스를 투입하는 등 대응하기도 했죠.
철도노조 파업, 노사 합의 이뤄진다면?
이전의 철도노조 파업에서도 그러하듯 서울지하철공사와 노조간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파업으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조기에 정리될 수 있습니다.
예고한 12월 5일 이전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파업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죠.
그렇지만 합의가 순탄하진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현재 코레일이 재정적 압박과 운영 효율성 문제를 앓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 기획재정부는 코레일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인력 충원을 요구하는
철도노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철도노조 파업 문제, 사회 구성원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이기에
더욱 신중히 다뤄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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