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입덧 증상, 입덧의 원인과 줄이는 방법

임산부 입덧 증상, 입덧의 원인과 줄이는 방법

 

'임신'하면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바로 입덧인데요.

 

임신을 했다고 모두가 입덧을 하는 것은 아닐 수 있으며, 입덧의 정도 역시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입덧은 임산부에게 심리적 · 육체적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왜 입덧을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늘 입덧의 원인과 입덧 증상, 입덧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뤄볼게요.

 

 

 

 

입덧의 원인, 대체 왜 하는거지?

 

현재까지 밝혀진 입덧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첫번째,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융모성선자극호르몬(hCG)가 분비됩니다.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은 뇌의 구토 중추를 자극하게 되고, 그 이유 때문에 입덧을 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입덧이 대개 임신 6~7주 경에 나타나는데 융모성선자극호르몬의 수치가 이 시기에 높아진다는 점에서

 

호르몬의 변화가 입덧을 유발한다는 학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두번째, 심리적 이유입니다.

 

임신을 하면 입덧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산부 스스로 속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대부분 임신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신적으로 예민해지게 되며, 이 때문에 입덧이 더 심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임산부가 산책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거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정돈하면 입덧 증상이 나아진다는 점에서

 

입덧이 심리적 이유에 의한 것이라는 의견 또한 타당해보입니다.

 

 

 

 

세번째, 한의학적 의견

 

한의학에서는 임신오조증이라 하여 비위가 약하고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면 담음이 정체되어 입덧이 생긴다고 보고 있습니다.

 

몸이 찬 사람은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으면 입덧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반대로 몸이 따뜻한 사람은 차가운 음식을 먹을수록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와 별개로 통계적으로 볼 때, 지나치게 마른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 위장이나 간, 신장 등 내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입덧을 심하게 한다고 합니다.

 

 

임산부 입덧 증상, 사람마다 달라요

 

입덧의 증상과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음식 냄새, 담배 연기, 생선 비린내 등 어떠한 냄새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고,

 

가슴이 울렁이거나 현기증이 나기도 하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잘 먹던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거나 평소에는 전혀 먹지않던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등의 경우,

 

침이 많아지고 숨이 가빠지는 현상 역시 입덧에 속합니다.

 

입덧의 증상은 개인의 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신체적인 기능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과도한 오심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 영양분이 부족해 탈수나 영양실조가 이어질 수 있으며,

 

신경쇠약 증세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덧 줄이는 방법, 생활습관을 바꿔보아요

 

입덧의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은,  입덧을 줄이는 방법 역시 다양함을 의미합니다.

 

입덧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임산부의 생활 패턴을 바꾸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표적인 입덧 줄이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1. 조금씩 자주 드세요.

 

모든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방법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위의 활동이 활발해져 입덧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식욕이 생기면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고,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천천히 오래 씹어 드시길 바랍니다.

 

 

2.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으세요.

 

사람마다 입덧을 극복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신맛이 나는 음식을 찾는 임산부가 있는가하면, 단 음식을 찾는 사람도 있고, 전혀 먹지 않던 음식을 찾기도 하죠.

 

입덧으로 고생을 하는 임산부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 몸 안에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충분한 수분섭취는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중요합니다.

 

하물며 입덧으로 구토를 하는 임산부에게는 수분섭취가 매우매우 중요한데요.

 

구토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로 인해 신체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보리차, 채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지근한 음료나 음식은 구역질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차게 해서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열중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요.

 

외부의 어떤 일에 집중하게 되면 신체의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열중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것이 입덧 증상 완화 및 극복에 중요한데요.

 

신경을 집중해야하는 뜨개질이나 자수, 책읽기 등 몰두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취미를 가지면 생활에 활력도 생기게 되니 입덧 극복은 물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손과 발을 마사지해요.

 

손과 발을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입덧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 위장에 집중한 신경이 손발로 옮겨가면서 입덧에 대한 예민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이나 발에 있는 지압점은 비위 기능을 조절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마사지를 통해 입덧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입덧 증상, 심하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입덧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여기고 넘어가기엔 그 증상이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냄새도 맡기 어려운 경우,

 

서 있을 때 저절로 몸이 흔들릴 정도로 기운이 없는 경우,

 

임신 전보다 몸무게가 5kg이상 크게 감소한 경우,

 

열흘 이상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고, 식욕도 없는 경우,

 

물만 먹어도 위액까지 토해내는 상태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경우

 

위의 상황에 있다면 산모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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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만 없어도 몇번이고 임신이 가능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입덧은 산모의 컨디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일인데요.

 

입덧으로 고통받고 계신 산모님이시라면, 알려드린 입덧 극복 방법 활용하셔서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