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사진 보는 법, 초음파 검사 원리 및 용어 정리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는 '임밍아웃' 영상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많지만 대부분 초음파 사진을 가족들에게 공개하는 방법으로
임신 사실을 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초음파 사진은 태아의 현재 모습뿐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초음파 사진에 표시되는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초음파 사진 보는 법(용어)과 초음파 검사의 원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초음파 검사란? 초음파 검사 원리와 확인 사항
초음파 검사 원리 및 장점
초음파 검사란 진단 장치를 복부 또는 질 안에 대고
장치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의 반사를 이용해 태아의 모습을 영화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봉 형태의 진단장치를 질 안에 대는 방식으로,
임신 중기 이후에는 배에 젤을 바르고 장치를 문질러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초음파 검사 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진단 장치가 음파를 신체 내부로 보내고, 태아에게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죠.
초음파는 X-ray 등 방사선 촬영과 달리 임산부나 태아의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자궁과 태아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태낭의 위치나 태아의 심장 박동, 태아의 머리~엉덩이 길이를 통해 임신 기간을 진단할 수 있으며,
머리 크게, 목 둘레, 복부 둘레, 신체 길이 등 태아의 성장 및 발달 사항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12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외형적 이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산모가 아기를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지 여부를 양수량, 자궁 외 임신 여부, 역아, 전치태반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일반 초음파와 정밀 초음파, 입체 초음파는 어떻게 다를까?
일반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위치나 외형을 확인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반면 정밀초음파는 태아의 장기 구조와 크기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주요 동맥과 정맥의 혈류량을 측정하는 도플러 검사도 가능합니다.
정밀 초음파는 20~24주 차에 시행하는 검사가 가장 중요하며, 태아의 팔다리, 손발 등 외형적 이상은 물론,
뇌 기형, 심장 기형 등 주요 장기의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합니다.
입체초음파는 태아의 외형을 실제와 거의 비슷한 형태로 볼 수 있는 검사로,
산모와 태아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입체초음파 검사는 3D초음파, 4D초음파 등 여러 용어로 불립니다.
초음파 사진 보는 법, 용어 정리
초음파 사진에는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BPD, OFD, GC, GA, FL, EDD, EFW 등 여러 영문자로 된 용어들이 사용되죠.
이러한 각 용어는 태아의 성장 요소들과 예정일 등을 나타내는 정보로,
초음파 사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이 용어들을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아 초음파 사진 용어 정리
BPD - 주 수에 맞는 성장 여부를 진단하고 체중 및 발육을 체크합니다.
FL - 넓적 다리 길이(체중을 추정하고 성장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HC - 머리 둘레(태아의 성장 발달 정도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AC - 복부 둘레(태아의 발육 정도를 체크하는 기준이 됩니다. 검사 기기마다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GA - 추정 임신 주수(각 항목에 따른 추정 임신 주수를 나타냅니다. 발육상태에 따라 실제 임신 주수보다 크거나 작을 수 있어요.)
EDD - 추정 임신 주수를 바탕으로 한 출산 예정일.
CRL - 태아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대부분 아기들은 다리를 구부리고 있으므로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를 잽니다.)
GS - 자궁의 크기(임신 5주 이전까지 체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DD - 옆구리 폭을 측정한 수치(태아의 체중을 측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APTD - 복부의 두께(태아의 성장 발육 상태를 확인합니다.)
오늘은 초음파 검사의 원리와 일반초음파 / 입체초음파 / 정밀초음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
초음파 사진에 담긴 용어들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세히 보면 더 재밌는 요소가 많은 것이 초음파 사진입니다.
임신 중이신 산모님들이시라면 알려드린 초음파 사진 용어 활용하셔서 우리 아기가 얼마나 컸는지,
임신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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