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대설경보 기준, 대설 시 행동요령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기준, 대설 시 행동요령

 

지난 밤 눈이 엄청 내렸어요.

서울은 역대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는 기사까지 났는데요.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16.5cm가 내렸는데

종전 기록 1972년 12.4cm을 52년만에 갈아치웠다고 해요.

 

지난 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처럼 눈이 많이 내리면

대설주의보, 대설경보가 내려지게 되는데,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는 어떤 기준으로 내려질까요?

 

 

 

 

대설주의보 기준은?

 

눈이 많이 내리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다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인 기준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을 기준으로 신적설이 5cm이상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적설(新積雪)이란 특정 기간 동안에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를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대설주의보는 24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새로 내린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이라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대설경보 기준은?

 

그렇다면 대설경보 발령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대설경보는 대설주의보와 동일하게 24시간을 기준으로 신적설량을 판단합니다.

24시간 기준, 신적설이 20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그러나 20cm이상의 기준은 일반적인 지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산간 지역의 경우는 신적설이 30c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대설경보가 발령됩니다.

 

 

 

 

대설주의보, 대설경보 행동요령

 

대설주의보, 대설경보가 내려지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라는 방송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오늘 아침부터 수차례 강설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는 방송이 나왔는데요.

 

대설이나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려면 적절한 행동요령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립 우려 지역의 경우 식량, 연료 등 비상용품 준비하기

 

강설로 인해 고립될 우려가 있는 산간지역 거주자들의 경우, 눈으로 길이 막힐 것을 대비해

식량이나 연료 등 생활에 필수적인 물품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무턱대고 물품을 구매해 쌓아두기 보다는

적절한 양을 예상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내 집 앞 눈은 수시로 치우기

 

집 앞 눈을 수시로 치우는 것은 눈이 많이 쌓여 처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집 앞, 가게 앞 눈을 수시로 치워 눈이 과도하게 쌓이는 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스노우체인, 염화칼슘 등 자동차 월동준비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스노우체인을 장착하고,

염화칼슘을 도로에 도포하는 등 월동준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대중교통 이용하기

 

눈이 오면 길이 막힐 수 있으며, 많은 차량이 도로에 나오는 것은 사고를 유발하는 일이 됩니다.

따라서 이동 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5. 운전 시 저속운행 및 안전거리 확보 

 

눈이 많이 내리는 대설주의보/대설경보 상황에서는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저속운행,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운전 중 생길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차량에 고립되었다면 119 신고 후 구조 기다리기

 

눈이 많이 내려 차량에 고립되었다면 신고 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통행량이 많지 않은 산지 등의 경우, 차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으며, 위험을 부추기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고 후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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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눈이 오는 것이 좋기도 했는데

나이가 드니 다니기 불편하고 위험해서 그런지 점점 싫어지네요.

 

대설주의보, 대설경보로 길이 많이 미끄러우니

오가시며 미끄럼 주의하시어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