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 중국집, 와우리 옥류관 가성비 맛집
요즘 중국음식 가격이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어요.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음식의 대표주자였던 중식도 덩달아 가격이 올랐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말, 갑자기 중국음식이 땡긴 저희 부부는 가성비 맛집 봉담 와우리에 있는 옥류관에 다녀왔답니다.
봉담 중국집 와우리 옥류관은 가성비가 좋은 중국집으로 지역 내 소문이 자자해요.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집이라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는 세월의 흔적이 있지만
세트메뉴의 가격과 구성이 아주 알차답니다.
옥류관의 세트메뉴는 탕수육 + 짜장 + 짬뽕 + 군만두 조합이 2만원인데요.
요즘 짬뽕 한그릇 가격이 1만원을 넘는 시대인 만큼, 탕수육까지 조합된 저 구성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도 세트1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짜장, 짬뽕 세트.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짜장면과 기본에 충실한 짬뽕입니다.
맛은 딱 예전 추억의 맛이라고 하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특별하게 화려하거나 재료가 풍성한 맛은 없어도 기본적인 짜장, 짬뽕의 맛.
옥류관이 봉담 와우리에 오래도록 한 자리에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뒤이어 나온 탕수육.
세트메뉴에 있는 탕수육이라 양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중간 사이즈라고 표시된 것처럼 양이 정말 많았어요.
탕수육의 맛도 딱 추억의 맛!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얇은 튀김옷이 입혀진 탕수육.
요즘 찹쌀 탕수육부터 꿔바로우, 다양한 탕수육들이 많은데
추억의 새콤달콤한 기본 탕수육이 생각날 때 있잖아요?
그럴 때 봉담 중국집, 와우리 옥류관에 오면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근에서 학교를 나와 자주 다니던 옥류관.
처음 옥류관에 간지도 벌써 18년이 넘었는데요.
오랜만에 찾아간 옥류관에서 추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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