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vs 제왕절개 vs 유도분만, 장단점과 특성은?
2세 탄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분만 과정과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많은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하기도 하고, 우린 어떻게 하게 될까에 대한 상상도 해보곤 하는데요.
분만/출산 방법은 산모와 아기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미리 계획한다고 그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vs 유도분만의 뜻과 장단점, 특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자연분만이란? 자연분만의 장단점과 변수
자연분만은 수술하지 않고 산모의 질을 통해 아기를 낳는 것을 말합니다.
태어날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가장 좋은 출산법일 수 있지만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가능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 장점1, 감염 위험이 적다.
제왕절개는 전신마취가 동반되는 큰 수술입니다.
수술 과정에서의 과다출혈이나 장기 협착증, 마취에 따른 합병증 등이 뒤따를 수 있죠.
또한 의사가 손으로 복강 내부를 만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요로감염 등 감염 위험이 자연분만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연분만은 수술 과정이 없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연분만 장점2,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자연분만 산모는 분만후 6~8시간 정도가 지나면 평소처럼 걸을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왕절개 출산에 비해 자궁 수축도 빠르고, 산후 출혈도 빨리 멈추게 되죠.
수술 및 봉합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감염 위험도 낮으며, 수술 부위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회복에 많이 유리합니다.
자연분만 장점3, 안정적인 모유수유에 유리하다.
모유수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만 후 30분~1시간 내에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젖을 물리면 젖의 양이 잘 늘어 모유수유가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자연분만 산모는 분만 후 30분~1시간 내에 젖을 물릴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지만
제왕절개 산모의 경우 움직임이 불편해 위의 시간에 수유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분만 장점4, 다음 출산이 안정적이다.
제왕절개는 다음 임신과 출산에 많은 제한이 생깁니다.
제왕절개 부위가 파열될 위험이 있어 임신까지 어느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어야 하고,
다음번에도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자연분만의 경우 몸이 회복된다면 다음 임신과 출산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이 있죠.
위와 같이 자연분만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모든 산모가 자연분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를 낳기 어려울 정도로 체력이 약한 산모이거나 건강상의 이상이 있는 경우,
태아에게 이상이 발견된 경우, 자궁 파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의 상황이라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자연분만 단점은?
자연분만은 산모의 체력이 많이 소진되는 일입니다.
초산모는 평균 8~12시간, 경산모는 평균 6~8시간의 분만 시간이 소요되고
그 시간동안 산모는 많은 체력을 쓰게 되죠.
또한 자연분만 과정에서 회음부가 파열되거나 하는 등의 문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란? 제왕절개의 장단점
제왕절개는 수술을 통해 아기를 출산하는 방법으로,
아기가 너무 큰 거대아, 아기가 너무 작은 저체중아, 다태아인 경우,
산모 또는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 안전한 출산 방법입니다.
제왕절개 장점1, 출산 시기 결정이 가능하다.
제왕절개는 수술을 통해 아이를 산모와 분리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한 시기에 출산이 가능한데요.
아기의 발육, 산모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출산 시기 결정이 가능합니다.
단, 거대아나 응급한 상황에 따른 제왕절개 수술의 경우에는
예정한 시기가 아님에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장점2, 분만 시간이 짧다.
분만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은 것 역시 제왕절개의 장점입니다.
제왕절개는 자연분만과 달리 진통 시간이 특별히 요구되지 않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아기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장점3, 거대아나 저체중아의 안정적인 출산이 가능하다.
자연분만은 여러 변수가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많이 자란 경우 산모의 산도를 통해 출산이 어려워질 수도 있고,
아기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출산을 견디지 못할 위험도 있죠.
제왕절개는 수술을 통해 출산한다는 점에서 거대아나 저체중아 등 여러 변수로 인한
위험을 크게 낮추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제왕절개 단점은?
제왕절개에 따른 단점 중 하나는 자연분만에 비해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점입니다.
자연분만을 선불, 제왕절개를 후불이라고 할 정도로 자연분만에 앞선 진통만큼
제왕절개 후 회복 기간이 고통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아무래도 수술을 한 것이기에 회복 기간이 길며, 수술 부위에 대한 관리도 매우 신경써야 합니다.
그래서 입원 기간 역시 자연분만은 2박 3일인데 반해 제왕절개는 5박 6일 이상이 됩니다.
유도분만이란? 유도분만 이유와 시기
유도분만은 출산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고, 티아가 너무 클 경우,
양수가 터져 빠른 분만이 필요한 경우에 진행됩니다.
유도분만은 촉진제 투여를 통해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도분만 이유, 왜 하지?
출산 예정일이 1~2주 이상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으면 아기가 너무 커져 분만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태반이 퇴화해 아기에게 영양분이 전해지지 않게 될 위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촉진제 투여를 통한 유도분만으로 아기를 모체와 분리합니다.
유도분만 시기
유도분만 시기는 산모의 컨디션과 아기의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유도분만은 예정일을 지난 경우 아기의 안전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유도분만 방법은?
유도분만은 자연분만과 동일한 절차에 따릅니다.
촉진제 투여를 통해 자궁 수축을 유발하여 자연분만에 이르게 하는 것이죠.
유도분만 불가한 경우는?
유도분만이 불가한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 제왕절개 경험이 있거나 자궁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 촉진제를 통해 자궁수축을 유발하면
자궁 파열 등의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기의 머리가 산모의 골반보다 큰 경우에는
자연분만으로 출산이 어려울 수 있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연분만, 제왕절개, 유도분만의 의미와 이유, 특성을 알아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각 분만방법은 산모와 아기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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