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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임신·출산·육아 정보

임산부 체중관리, 너무 늘어도 적게 늘어도 안되는 이유

by 하이대디 2024. 11. 20.

임산부 체중관리, 너무 늘어도 적게 늘어도 안되는 이유

 

'임신을 하면 체중이 늘어난다.'라는 말은 당여한 것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입덧이 끝나는 5개월 이후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임산부 체중관리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은 물론,

안전한 출산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에 임산부 체중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체중은 너무 늘면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반대로 적게 늘거나 오히려 주는 경우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임산부 체중관리가 중요한 이유와 현실적인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임산부 체중관리, 왜 중요할까?

 

'임산부 체중관리'라고 하면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산부가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다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데요.

 

먼저 체중이 너무 늘면 안되는 이유부터 알아볼게요.

 

 

 

 

체중이 너무 늘면 안 되는 이유

 

* 출산 이후에도 살이 빠지지 않게 됩니다.

 

임신 중 평균 체중 증가량이 12.5kg에서 3.5kg은 출산 후에도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임신 중 비만이었던 임산부는 출산 후에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

비만 체질이 되기 쉬우므로 임신 중 체중관리를 해야만 하는데요.

 

체중이 갑자기 늘었다면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로 배를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체중 감량을 방해하기에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유리해요.

 

 

* 임신중독증이 생기기 쉽다.

 

얼마 전 임신중독증에 관한 게시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임신중독증 게시글 바로보기

 

임신중독증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임산부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임신중독증은 심할 경우 분만 전에 태반이 벗겨지는 태반조기박리나

출산 시 경련 등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체중관리가 중요합니다.

 

 

 

 

* 임신성 당뇨가 생길 수 있어요.

 

살이 찌면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비만 임산부인 경우 임신성 당뇨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임신성 당뇨는 태아를 거대아로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태아의 폐 성숙을 방해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는 위의 이유들로 조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임산부 체중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산도가 좁아질 수 있어요.

 

임산부가 과도한 열량을 섭취하면 그 열량은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아기가 태어날 산도 주변에도 쌓이게 됩니다.

 

이 경우, 산도가 좁아져 아기가 내려오기 어려워질 수 있고,

내장에도 지방이 끼어 자궁의 수축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요건들은 난산을 유발하는 문제이기에 과도한 열량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이 너무 적게 늘어도 곤란한 이유

 

체중이 너무 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산모의 체중 증가에는 태아의 성장 및 발육도 영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아기가 크지 않아요.

 

임산부의 충분한 영양섭취는 아기의 성장과 직결됩니다.

엄마의 체중이 늘지 않으면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 수 없고,

엄마가 지나치게 마른 경우라면 아기 역시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 빈혈이 생길 수 있어요.

 

저칼로리 음식만 섭취하거나 편식을 하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경우 임산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양 상태가 나빠져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아기를 밀어내지 못할 수 있어요.

 

피하지방은 비상시 필요한 체력을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몸에 저장된 피하지방이 너무 적으면 출산 시 마지막 힘을 줄 수 없어 난산이 될 수 있습니다.

 

 

* 산통을 오래 겪을 가능성이 높아요.

 

모든 경우가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체중은 체력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면 출산 시 진통을 견뎌낼 체력이 되지 않아

미약한 산통을 오래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산부 체중관리, 어떻게 할까?

 

그렇다면 임산부 체중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출산 직전까지 체중 증가폭을 꼼꼼히 체크합니다.

 

임신 초기와 중기에는 월 평균 1.2kg이상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임신 중기부터 후기에는 월 평균 1.8kg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시기와 무관하게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이기에

체중 증가폭을 꼼꼼히 체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한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입덧이 끝나는 시기, 먹고 싶던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기 쉬운데요.

갑작스러운 음식 섭취는 소화 불량 등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급격한 체중증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영양이 풍부한 음식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칼로리가 영양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 칼로리가 낮지만 영양분이 풍부한 식품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는 낮은 음식 리스트를 만들어 생활에 적용하면

임산부 체중관리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 체중관리, 쉽지 않은 것 너무 잘 압니다.

입덧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임산부들은 입덧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을텐데요.

 

과도한 음식 섭취는 소화불량 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체중의 급격한 증가로 산모는 물론, 아기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어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 및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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