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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님비 핌피 뜻 약자, 바나나 현상과의 차이

by 하이대디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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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비 핌피 뜻 약자, 바나나 현상과의 차이

 

님비와 핌피, 자주 들어본 단어죠?

 

지역 이기주의를 나타내는 용어 중 하나인 님비와 핌피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용어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님비와 핌피, 너무 자연스럽게 입에 붙는 단어이지만 용어의 진짜 의미와 어떤 말의 약자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사에서 아주 오랜만에, 아주 우연히 접한 김에 님비와 핌피의 뜻과 약자, 바나나 현상과의 차이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님비 뜻, 어떤 말의 약자일까?

 

님비는 NIMBY로, Not In My BackYard의 약자입니다.

 

'Not in my backyard'는 '나의 뒷 마당에는 안된다.'는 뜻으로,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혐오시설 등이 지어지는 것을 반대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님비는 사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자신의 지역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기주의를 가장 잘 나타내는 용어이기도 한데요.

 

이와 함께 사용되는 용어, 핌피를 알아보죠.

 

 

 

 

핌피 뜻, 어떤 말의 약자인가?

 

핌피(PIMFY)는 님비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은 단어지만 그 의미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핌피는 'Please In My Front Yard'의 약자로, '제발 내 앞마당에 설치해주세요.'를 의미합니다.

 

님비는 혐오시설이 인근에 설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용어라면, 핌피는 지역 주민의 편의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호시설, 교통시설 등을 자신의 지역에 유치하려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 역시 지역이기주의의 일종이죠.

 

핌피는 영어권에서 사용되는 단어는 아닙니다. 영어권에서는 핌피(PIMFY)보다는 'YIMBY(Yes In My BackYard)'가 더 자주 사용되곤 하죠. 그러나 YIMBY는 핌피와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혐오시설이라 할지라도 우리 지역에 설치하는 것을 찬성한다.'는 의미로 유익한 시설의 유치를 희망하는 것과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죠.

 

 

 

 

바나나 현상(BANANA) 뜻

 

지역이기주의에 관한 또 다른 용어, 바나나현상입니다.

 

바나나현상이란 '어디에든 아무 것도 짓지 마라.'라는 의미인데요.

 

'Build Absolutely Nothing Anywhere Near Anybody'를 약자로 BANANA라고 표현한 것이죠.

 

바나나현상은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위험에 노출시키는 시설 등 혐오시설 설치를 반대한다는 점에서 님비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 있으나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님비(NIMBY)가 자신의 지역에 유해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는 것에 그친다면, 바나나현상은 시설의 설치 자체를 반대한다는 것이죠.

 

쓰레기 소각시설을 예로 들자면 님비는 '쓰레기 소각시설은 필요하지만 우리 동네에는 안 되지.'라면, 바나나 현상은 '쓰레기 소각시설은 환경을 오염시키니 어디에도 짓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님비와 핌피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임비(YIMBY), 바나나(BANANA) 현상 등 다양한 용어들이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계속해서 배워가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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