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목욕주기 / 목욕시간, 계절별 차이와 방법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출생 18일 차가 된 저희 딸을 보면 이제 갓 태어난 아기는 아무것도 스스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온 신경을 쏟게 되는데요.
신생아 돌보기에 있어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 바로 신생아 목욕입니다.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은 아기의 위생 및 건강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인데요.
신생아 목욕주기와 목욕 시간은 계절이나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신생아 목욕주기와 관련한 정보가 너무 많아 머릿 속에 정리가 되지 않아 정리도 할 겸 정보 전해드려요.
신생아 목욕주기, 계절을 신경쓰자
신생아는 몸에 많은 분비물이 묻어 있습니다. 특히 태어날 때 몸에 붙어 나오는 태지는 목욕을 통해 떼어내야 하는데요.
신생아 목욕주기는 원칙적으로 하루 1회입니다. 태지를 벗겨내고, 대소변을 보면서 묻은 이물질들을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 한 번으로 신생아 목욕주기를 잡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여름에는 땀이 많이나니 1일 1회 목욕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한 겨울의 신생아 목욕주기를 하루 한 번으로 잡는다면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생아 목욕시간, 10분 이내로 짧게
목욕주기만큼 중요한 목욕시간, 아주 짧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오랜 시간 목욕을 시키면 컨디션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피부를 노출하면 체온을 빼앗겨 감기에 걸리 수 있고, 온수에 오래 담가두면 진이 빠져 보채게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신생아 목욕은 10분 이내로 컴팩트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신생아 목욕, 기타 주의사항은?
신생아 목욕주기와 목욕시간만큼 중요한 것, 바로 목욕 방법이죠?
아주 작고 여린 몸을 씻기기 위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정리해봅니다.
1. 순서는 몸을 감싼 상태에서 머리 > 몸 순으로
아기를 씻길 때는 몸을 수건이나 속싸개, 입고 있던 옷으로 감싸둔 상태에서 머리부터 감겨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 한번에 옷을 다 벗기면 아기가 매우 추워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속싸개나 타올로 몸을 감싼 상태에서 얼굴과 머리를 먼저 씻긴 뒤 이후에 옷과 기저귀를 벗겨 몸을 씻겨야 합니다.
2. 겨울에는 욕실보다 방 또는 거실에서
겨울철 욕실, 어른들에게도 추운 경우가 많죠. 차갑고 단단한 타일 바닥과 방이나 거실보다는 추운 냉기까지.
겨울에는 목욕을 거실이나 방에서 시키라는 지침이 많습니다. 이유는 마찬가지로 아기들이 체온 유지를 잘 못하기 때문이죠.
아기 욕조를 거실이나 방 등 난방이 되어 있는 따뜻한 장소에 옮겨 목욕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얼굴에는 비누 사용 X
아기의 얼굴은 부드러운 손수건을 물에 적셔 닦아내는 방식으로 씻깁니다.
눈이나 코, 입에 비눗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 비누를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으니 머리나 몸 역시 비누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수준에서 씻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배꼽 건조 필수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는 물론, 배꼽이 떨어진 아기도 목욕 후 배꼽을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민한 피부가 노출되어 있다보니 감염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잘 건조해 덧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목욕을 마친 아기는 옷을 잘 입힌 뒤 배꼽 부분만 공기에 노출시켜 잘 건조시켜줘야 합니다.
유튜브나 육아 관련 서적 등 신생아 목욕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정보가 말하는 내용이 다 다르다보니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은데요.
너무나 작고 소중한 아기를 깨끗하게 돌보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하는 신생아 목욕주기와 목욕시간 및 방법.
주의사항 잘 알아두셨다가 아기 씻길 때 난처한 상황을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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