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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축구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정몽규 vs 허정무 vs 신문선 3파전?

by 하이대디 2024. 12. 3.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정몽규 vs 허정무 vs 신문선 3파전?

 

 

대한축구협회장이 누구인지가 이렇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부터 기타 대한축구협회 업무에서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들어나면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이 누가 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 축구계 유명인사들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과 출마 기준과 출마자 정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 축구협회장 임기는?

 

축구협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임기는 4년입니다.

후보자 등록은 2024년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로, 신임 회장의 임기 시작일은 2025년 1월 22일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관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후보자 등록과 선거위원회 구성을 마쳐야하고,

차기 회장은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됩니다.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추가로 진행됩니다.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자격 요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1. 만 70세 미만일 것

2. 대한축구협회 정회원일 것

3. 결격 사유가 없으며, 정관에 따른 자격을 충족한 자일 것

 

위 요건을 갖추지 못할 시 후보자 등록이 불가합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 후보자 정보

 

그렇다면 현재까지 어떤 후보자들이 출마를 선언했을까요?

 

1. 허정무 감독

 

허정무 전 감독이자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2024년 11월 25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정무 전 이사장은 축구협회의 환골탈태를 바라며, 방관자로 남지 않기로 했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허정무 전 이사장은 1980년대 네덜란드의 명문구단 PSV 아인트호벤에서 선수로 뛴 경력이 있으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대표님 감독으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감독 사임 이후 2013~2014년에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역임했으며,

2015~2019년 한국프로축구 연맹 부총재를 지닌 경력이 있습니다.

 

또한 2020~2023년 프로축구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일한 바 있습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선수 및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는 물론, 행정가로서의 활동도 풍부해 적임자라는 평이 있습니다.

 

 

2. 신문선 교수

 

오늘 오전(2024년 12월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가 있습니다.

바로 유명 해설위원 출신, 신문선 교수입니다.

 

신문선 교수는 대한 축구협회의 변화를 강조하며, 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가 종식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하는 CEO로 활약할 것임을 공표했는데요.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 유공에서 선수로 뛰었으나 일찍 현역에서 은퇴 후, 1986년부터 해설가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2011년부터 명지대 교수로 일하였으며, 2014년 성남FC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7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참가한 이력도 있습니다.

 

신문선 교수는 선수로서의 이력이 화려하진 않지만 축구계에 계속해서 몸 담으며

행정가로 꾸준한 활약을 보인 만큼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3.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

 

정몽규 현 축구협회장 역시 2024년 12월 2일 오전 후보자등록의사표명서를 제출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를 뒤흔드는 현재의 논란에도 4선에 도전하겠다는 것이죠.

 

정관상 현 회장이 차기 회장에 도전하려면 임기 만료 50일 전 출마 의사를 밝혀야 하는데

어제(12월 2일)가 딱 50일 전인 상황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회장으로, 1994년 울산 현대 구단주를 시작으로 30년 간 축구계와 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협회에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가면서 현직 회장이라는 프리미엄도 있지만 현재의 민심이 그렇지 않아 선거인단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한축구협회장이 누구인지가 요즘처럼 관심이 높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요.

 

국정감사까지 받으며 어려움을 겪은 대한축구협회의 수장이 누가 될 것인지

축구팬 중 한 사람으로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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